이용태 (조선귀족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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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용태(李容泰, 1854년 7월 13일 ~ 1922년 7월 26일)는 조선 말기의 문신이자 일제강점기의 조선귀족입니다. 본관은 전주 이씨이며, 자는 경도(景度)입니다.
생애 및 활동:

• 1873년 식년시 생원3등, 1885년 증광시 병과에 합격하여 관직에 진출했습니다.
• 홍문관 부수찬, 영국, 독일, 러시아, 이탈리아, 프랑스 주재 참찬관 등을 역임했습니다.
• 1894년 동학농민전쟁 당시 고부군 안핵사로 임명되어 농민들을 탄압하고 학대하여 동학 농민 혁명을 유발한 원인을 제공한 인물 중 하나입니다.
• 1897년 중추원 2등의관, 1899년 평리원 재판장을 지냈습니다.
• 1901년 특명전권공사로 미국에서 활동했고, 귀국 후 의정부 참찬, 주일특명전권공사에 임명되었습니다.
• 1904년 내부대신, 육군부장을 역임했습니다.
• 1905년 을사늑약에 반대하는 상소를 올리기도 했습니다.
• 1907년 을사오적 암살 모의에 가담했다가 체포되어 유형 10년형을 선고받고 전라남도 지도에서 유배 생활을 했습니다.
• 1908년 기호흥학회 찬무원, 대한산림협회 명예회원 등을 맡았습니다.

• 이용태는 동학농민운동을 탄압한 전력과 더불어, 일제강점기에는 친일 행위로 비판받았습니다.
• 1910년 한일병합조약 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일본 정부로부터 남작 작위를 받았습니다.
• 조선귀족령에 의거하여 1910년 10월 8일에 76명의 조선귀족이 탄생했는데, 이용태도 그중 한 명이었습니다.
•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발표한 친일반민족행위 705인 명단과,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에 모두 이름이 올랐습니다.

• 이용태는 동학 농민 혁명을 과하게 탄압하여 혁명으로 발전하게 된 원인을 제공한 인물입니다.
• 일부 기록에는 1904년 일진회 박멸에 앞장선 인물로 기록되어 있기도 하지만, 그의 친일 행적은 명확하여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보고서와 친일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되었습니다.